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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기차

전기만을 동력으로 하여 움직이는 친환경자동차로,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이다. 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기가스 배출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 전기차는 1873년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긴 했지만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 및 충전에 걸리는 시간 등의 문제 때문에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자원부족 문제가 심각히 대두되면서 1990년대부터 각국 자동차업체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CO2)나 질소산화물(NOx)를 배출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일뿐더러, 전기모터로만 구동할 경우 운행비용이 가장 저렴해 경제적이다. 또 차량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뿐더러, 사고 시 폭발의 위험성이 적다. 또 심야 전력으로 자택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기어를 바꿔줄 필요가 없어 운전 조작이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전기차 내부 구조
  • 1 외부 전력 공급을 통한 충전 필요
    급속충전기는 50kW급으로 완전방전상태에서 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되며, 완속 충전기는 약 6~7kW급으로 완전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 4~5시간이 소요됨
  • 2 내연기관 엔진없이 충전된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전기모터를 구동
    회생제동 기능을 이용한 운행 중 배터리 충전으로 제동횟수가 많은 도심에서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회생제동 : 브레이크 제동 시 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되어 역으로 배터리를 충전

전기차 개발 현황

양산 전기차 1호는 1996년 GM에서 출시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시판된 고성능 전기자동차 EV1로, 당시 한 번 충전으로 최장 300km까지 최고 시속 150km로 달릴 수 있게 제작됐다, EV1은 톰 행크스, 멜 깁슨 등 유명할리우드 배우들이 첫 구매를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이후 GM은 돌연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수거해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폐기처분하였다. 이후 포드 레인저, 도요다 RAV4, 혼다 EV Plus 등의 전기차가 시판되었으나 배터리 충전에 다량의 시간이 소모되고 주행거리가 짧아 실용성에 있어 한계를 노출했다. 이에 충전용 보조 엔진을 달아 충전한 전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카(HEV)'와 '연료전지차(FCV)'등이 개발ㆍ연구되었으며, 선진국들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조기 실용화를 위하여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및 강제 보급 정책을 추진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03년부터 무공해차량(ZEV·Zero Emission Vehicle)의 의무판매를 규정, 업체별 자동차 판매대수에 따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슈퍼초저공해 가솔린자동차 등 무공해 차량을 일정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의무화하였다. 이에 GM에서는 무공해차량 의무판매 법안에 충족할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2012년 11월에는 EV1 이후 두 번째로 제작한 전기차 ‘셰비 스파크 EV’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차의 가격이 휘발류 차량에 비해 비싼 데다 충전소가 제한돼 있어 판매율은 아직 저조하다.

현재 전기차에 있어 가장 축적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 미쯔비시자동차는 2009년 관공서와 법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전기차 '아이미브(i-MiEV)'를 출시했으며, 2010년 4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닛산의 경우 아이미브보다 경쟁력을 갖춘 '리프'를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 이후 BMW, GM, 볼보 등에서 소형 전기차를 공개했으며,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전기차 '블루온'을 생산한 데 이어 2011년 12월 말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 양산형 고속전기차 '레이 EV'를 공개한 바 있다.